[플레타] 프로필
FLETA
“Pompeii is not collapsed. It is immortal.”
“폼페이는 망한 게 아냐. 폼페이는 불멸이지.”
Fleta Pompeii
플레타 폼페이
May. 13
17
170cm 52kg
묘사 > 진한 고동색 머리카락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 인상에 푸른 눈동자가 강하게 남는 편이다. 눈을 치켜뜨는 경우가 많다. 수업 중이라 안경을 끼고 있으면 더욱 그러하다. 빛을 받아 더욱 반짝이는 푸른 눈동자 뿐만 아니라 눈 자체로 남에게 강한 인상을 준다. 오래 마주치지 않는데 혹시나 무례할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그렇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편안한 상대 앞에서는 자신을 드러냄에 거리낌이 없고 더욱 말과 눈짓과 표현이 노골적이고 직설적이다. 그 외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주장에 있어서도 종종 그런 태도를 보이는데 드물다. 애초에 무언가가 그렇게까지 그녀를 동하게 하지 않는다. 윗입술이 살짝 더 얇다. 애쓰지 않으면 웃는 상이 아니다. 머리칼은 어깨 너머 팔뚝 정도로 내려온다. 머리는 틀어 올리거나 하나로 묶는 경우가 많다. 반곱슬이라 부스스하지만 웨이브지지는 않는다. 숱이 많다. 머릿결은 그냥 머리칼에 관심 없는 여자애 수준. 대체로 얼굴이 굳어있다. 볼에 홍조가 없어 창백하다는 인상을 준다. 아주 춥거나 아주 덥거나 화가 나서 흥분했거나 볼터치를 한 경우가 아니면 바삭하게 말라있다는 인상이다. 팔 다리가 길게 쭉 뻗었으나 자세가 엉거주춤해서 덩치가 있다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 한 곳을 응시하거나 미묘한 표정(살짝 인상을 쓰고, 뭔가 불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혼자 다른 곳에 있는 듯 구는)으로 곧잘 있다. 손가락, 손바닥, 손등, 손목 등을 홀로 휘젓고 팔랑이고 꺾으며 어떤 동작을 내키는대로 한다. 의미는 없다. 혼잣말과 비슷한 일종의 표현이다.
플레타는 > 그녀는 조용해 보인다. 조용하게 있는 것을 모범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모범생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그녀를 그저 '조용히 지내는' 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말했듯, 조용해 보일 뿐 결코 조용한 것은 아니다. 말하지 않을 뿐이다. 한 존재가 조용한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 플레타는 말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 쪽이다. 이와 조금 별개로 관심 없는 사람 앞에서는 전해야 하는 의무적인 말이 없는 이상 대화로 꺼낼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녀는 늘 폭발하고 있다. 어떤 시작에서 끝까지 몇 번이고 되돌아 폭발한다. 초신성이라고 표현해도 좋다. 하지만 그건 그녀의 정신을 기준으로 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 그녀를 엿들을 수 있다면 이 여자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차단은 무의식적인 것에 가깝다. 자신의 머리통을 열어 퍼부어 주고 싶은 이가 있다면 밖과 안의 기점이 없어진다. 다정한 손짓과 목소리, 사랑스러운 표정이 아닐지라도 그녀가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 그 상대를 받아들인다.
말하자면, 숨어있는 카드다. 능력이 뛰어나 뒤에 꺼낸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가장 마지막에 드러내기 때문이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결코, 자신을 먼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덕분에 그녀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플레타에 대한 증언은 차이가 매우 크다.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는 기본적으로 존대. 동급생이면 편하게 말을 하는 편. 혼잣말이 일상이다. 말투는 시니컬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편이다.
자신은 잘 자각하지 못하지만 몸이 긴장하고 있다.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며 앉을 때도 몸을 웅크리고 있다. 소파에 쪼그리고 앉는다든가 책상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상체도 움츠리고 있다든가 혹은, 가만히 있을 때에도 유연하게 몸을 펼쳐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그맣게 경직된 상태로 있는 것이 그 예다.
불행을 먼저 생각한다.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아침에 눈을 떠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그녀에게는 유별난 일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 일어날 최악의 수를 떠올리지만 생각일 뿐으로 심리적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생각에 잡아먹히지 않는다. 또, 본인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편이다. 그녀의 기준에서 최악이나 최선이나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여자의 시선에서는 최악이 일어날 수 있다면 여전히 최선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비슷하게, 음식을 먹을 때는 가장 맛 없는 것을 먼저 먹고 가장 맛있는 부분을 마지막에 먹는다. 나중에 배가 불러 맛있는 부분을 먹지 못해도 순서를 바꾸지 않는다. 원하는 것도 비슷하다. 알고 싶고 가지고 싶은 것일수록 둘러 가지 바로 팔을 뻗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는 집요하다고 해도 좋다.
기숙사는 래번클로.
OWLs에서 E이상의 성적을 받은 과목은 총 여섯 과목이다.
(마법, 마법약, 천문학, 어둠의 마법 방어술, 변신술, 약초학)
지팡이는 밤나무에 피닉스 깃털, 어머니가 쓰던 것을 물려받았다.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고 손으로 쥐는 부분에서 멀어질수록 얇아진다. 휨 없이 곧은 편이고 색이 초기보다는 짙어졌다. 길이는 대략 20센티 후반.
패트로누스는 붉은부리푸른까치.
미등록 애니마구스, 까마귀(corvus corone).
+ 생활패턴이 뒤죽박죽, 잠이 없는 편. 잠드는 것을 달가워 않는다. 뭔가를 하다가 잠드는 것을 편히 여기고 잠들기 위해서 침대에 눕는 것은 플레타에게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피로가 쌓여 한 번 푹 자게 되면 사이렌이 울려도 모른다.
+ 여러가지 잉크로 필기하는 것을 즐기는 편. 수첩과 펜을 늘 소지.
+ 패트로누스와 관련한 질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크게 피하지는 않는다.
+ 꼭 태양과 행성같은 원석을 꿰어 놓은 팔찌를 하고 있다.
+ 애완동물로는 초록 바실리스크 도마뱀(수컷)을 키우고 있다. 몸 길이가 꼬리까지 포함하여 40센티가 넘는다. 이름은 섹시. 또, 편지를 주고 받는 용으로 안경 올빼미를 키우고 있다. 애칭은 큐브.
+ 까마귀일 때 눈가에 아주 옅게 푸른빛이 돈다.
플레타 테마 곡 ▣◈▣◈▣